포항시는 1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과메기 홍보행사를 펼쳤다. 19일에는 기타큐슈에서 홍보행사를 한다.


  18일 후쿠오카 가와바타 상점가에서 열린 과메기 홍보행사에서 일본인들은 과메기 맛에 매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과메기가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되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본에서의 과메기 홍보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직접 나섰다. 박 시장은 일본 방문은 통해 양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포항의 특산품, 특히 포항 구룡포과메기 수출길을 열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과메기 홍보행사에 앞서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 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교류협력과 포항 특산품의 일본 수출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 시장은 “포항시 직원들의 후쿠오카 알뜰 여행에 대하 잘 알고 있다”며 포항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이어 이시이 관광협회장을 만나 일본 관광객 유치에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 과메기는 지난해 겨울 한철에만 5,575톤 생산에 501억원의 매출로 나타났다. 과메기에 곁들이는 초고추장, 야채, 소주까지 합쳐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따지면 3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목표는 6,700톤에 6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겨울연가’를 비롯한 드라마를 통한 한류 열풍과 최근 막걸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포항 과메기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포항=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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