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대사관 직원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

구미시는 최근 주한외국대사관 직원과 주한 외교관 등 80여명을 초청해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는 지난 10월16,17일 이틀간 개최된 주한외교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주한외교관 관련 투자 설명회는 주한 외국대사관 비서모임인 ESC(Embassy Staffs Club, 회장 김정숙) 회원들이 주축이 돼 △ESC회원 12개국 60명, △슬로바키아 Daniel Ontko 영사 등 주한 외교관 6개국 12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찬을 겸한 구미시 투자환경설명회를 뒤로 버스투어를 통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시찰, 4단지 전망대에서의 4단지 확인, 공단현황 설명회 등으로 이뤄지는 등 세계적인 IT산업도시를 직접 눈으로 보며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박정희전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박 전 대통령의 얼을 되살려 보고, 보릿고개를 체험했다.

가난과 굶주림을 이겨낸 박 대통령의 업적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한편, 도리사를 탐방해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구미시를 둘러 보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IT산업도시”라 소개하며, “첨단과 전통문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남 시장은 또“삼성, LG, STX솔라 등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엑슨 모빌, 아사히글라스 등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할 만큼 매력적인 도시로, 이번 구미 방문을 통해 우리 구미가 지닌 진짜 매력을 찾아보고 주한대사관과 본국에 구미시를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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