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유학산에 지난 4일 산림 6곳에 연쇄적으로 방화한 범인 1명을 검거 했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칠곡군 석적읍내에 거주하는 김 모(27세)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40분경 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산 86-1 외 3필지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고 다툰 후 홧김에 도로(군도3호선)를 따라 이동하면서 6곳에 방화해 소나무와 참나무 혼효림 약 1,000본소실, 소실면적은 9917.4㎡ 가량을 소훼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칠곡경찰서는 신고자 및 동네주민들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 화재현장 인근에 설치된 방범 CCTV 분석으로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피의자를 상대로 화재 발생시간대의 행적과 이동경로등을 수사한 후 피의자의 진술과 현장상황 및 CCTV자료의 분석으로 거짓 진술을 밝혀내고 이를 추궁하자 친구와 술을 마시고 다툰 후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자백하므로 검거했다.<칠곡 이정수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