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수사과 강력팀은 지난 7일 중부내륙 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새재IC와 문경휴게소 사이 고속도로변에 여자(약20세가량)사체 발견, 사건발생 7일 만에 충주시 칠금동 소재 한 PC방에서 은신중인 용의자를 14일 긴급체포 하였다


문경시 공평동에 거주하는 용의자 박모씨(남,24세)는 지난 6일 저녁10시경 문경시내 호프집에서 평소 알고 지냈던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피해자 A모양(여,20세)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시고 다음날 새벽1시50분경 문경시 점촌동 소재의 한 여관에 투숙하여 성 폭행 한 후 피해자와 다투다가 신고할 것을 두려워 피해자의 뺨을 수회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 한 다음 사체를 용의자가 운행하던 택배 차량을 이용해 중부내륙 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새재IC와  문경휴게소 사이 고속도로변에 사체를 유기하고 도주한 것이라고 수사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사건 전날인 6일 친구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가 귀가를 하지 않고 있다는 피해자 부모의 가출신고를 접수받아 탐문수사를 하던 중 이번 살인사건 용의자가 박모씨로 확인되어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충주시 칠금동 소재 PC방에서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자가 은신하고 있다는 단서를 잡아 살인 및 사체유기 용의자 박모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문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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