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구미시가 오는 10월에 개최될 대회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민병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e-스포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총회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잘 구성해서 조직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e-스포츠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대책과 시민 참여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상품 전시로 대회와 기업의 연대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미디지털산업관에서 치러지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0KeG)’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

구미시e-스포츠 추진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게임대회다.

구미시는 1회 안동시에 이어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회 주제를 ‘e-sports! 利-sports!’, 슬로건은 ‘구미가 당기는 e-sports! 대한민국이 즐거운 利-sports! 축제’로 정하고 전시(exhibition), 체험(experience) 교육(education) 등 3e를 컨셉으로 잡았다.

개막식 프로그램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확대 편성해서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축제로 이끌어 내고 전국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더욱이 기업최강전, 지역대항전, 학교최강전 등 다양한 경연대회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IT전자전 등 다양한 기업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대회 KeG의 위상강화 및 e-스포츠 메카로 부상하는 IT도시 구미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평균연령 32세의 젊은 도시이자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국내 최대의 IT도시로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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