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8시부터 봄철 별자리 직접 관측할 수 있어


지난 2005년부터 과학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지역 공익기관인 예천천문우주센터(이사장 박홍서)는 지난달에 있었던 ‘우주인 고산 초청강연’에 이어 과학의 달인 4월에는 야간 공개관측행사와 과학자들의 초청강연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과학의 달’기념 공개관측행사는 16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관측을 원하는 분들은 무료로 입장하여 봄철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망원경을 통해 직접 토성과 봄철 성운 성단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특히, 올해 4월의 밤에는 맨눈으로도 수많은 별이 산재해 있음을 알 수 있는 게자리의 페르세페 성단(M44)의 주변을 붉은 행성 “화성”이 지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처녀자리에서는 고리달린 행성 “토성”이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의 재미가 대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성은 약 12.5개월마다 잘 보이는 시기가 찾아오는데 요즘이 바로 토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이고, 토성의 고리와 함께 밝은 토성의 위성들도 함께 관측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당일, 비가 오거나 많은 구름이 끼어 관측이 불가능할 때에는 행사를 취소하기 때문에 방문전에 예천천문우주센터의 홈페이지(www.portsky.net)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054)654-1710으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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