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비니즈스센터 조성 사업이 지식경제부의 2009년도 기획투자유치 프로젝트로 채택돼 용역비 3억2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지식경제부의 2009년도 기획투자유치 프로젝트에 전국 16개시도와 6개 구역청에서 44개 프로젝트가 제출되었으며, 이중 ‘포항 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이 투자유치 실현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위치할 포항 국제비즈니스센터에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각종 비즈니스 편의시설 등과 함께 특허기술센터, 기술금융 센터 등을 유치해 포항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지식서비스니스 시범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체택으로, 용역비 3억2천만원 지원과 함께 사전 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에서 해외 투자가 유치활동 등을 지원해 주는 등 사후관리가 제공돼 포항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국제비즈니스센터 조성방향’ 등 용역제안서에 포함될 세부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지역의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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