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이더‧고무동력기 예선대회

부대개방행사 통해 경북북부 항공우주문화제로 활성화

장차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줄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문화제 제32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0(모형항공기 대회)대회 경북 북부지역 예선이 오는 24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해당지역 초/중/고교생 279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대회는 1979년 처음 개최되어 지난 32년 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도전정신과 탐구의욕을 심어준 전통있는 대회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여 이제는 전국적으로 연평균 6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문화제로 자리 잡았다.

본행사인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부문의 치열한 예선경기 외에도 부대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pace Challenge 행사는 매년 부대 개방행사와 연계하여 실시되므로, 이날은 일반 가족들도 별도의 출입조치 없이 자유롭게 기지 내 행사장을 관람하고, 부대에서 마련한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뜻깊은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회식 특별행사에는 일반 관람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장대의 의장 시범과 군견 시범, 美 해병대 특공무술 시범, 물로켓 발사 시범이 있을 예정이며, F-5‧T-59 항공기 및 각종 항공무기와 장갑차, 특수차량 등의 전시행사와 조종훈련에 쓰이는 T-38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복 입고 사진찍기,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종이비행기 날리기 경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 예천군, 문경시 등 부대 인근 지역의 다문화가정 약 60가구 180여명을 특별 초청하여 Space Challenge 2010 예선대회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종합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참고로 경북 북부지역은 구미, 군위, 김천, 문경, 봉화, 상주, 안동, 예천, 영덕, 영주, 영양, 의성, 청송, 울진군을 말한다 <예천=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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