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하나로 벼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에 좋은 때란 망종(芒種)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선 농촌에는 모내기 채비가 한창이다.모를 논에 옮겨 심기 전 60대의 한 농부가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는 모습이 풍요로움을 예고한다.이 때를 놓칠세라 논으로 날아든 백로 부부는 미꾸라지 등 먹잇감을 찾기에 몸놀림이 분주하다.사진은 2일 오후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의 상북지마을에 남성우(60)씨가 자신의 논에서 트랙터를 조종하는 모습.
역전의 유공자 등으로 편성된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시지회는 26일 금촌2동 아리랑로를 무대로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도심환경 정화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 달에 두 번 파주시에서 지정한 곳을 중점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시지회(이하 파주지회)는 현재 1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수목정화 활동이 이뤄진 아리랑로는 작년 4월 무렵 파주지회가 150여 그루의 무궁화와 200여개 철쭉을 심었던 곳이기도 하다.3년여 동안 참여했던 황기열(73)회원은 “이 나이에 국가를 위해 봉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0일 전국 순회안보행사 도중 충북 제천~충주 박달재고개에서 북핵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활빈단은 이날 긴급논평을 통해 한·미동맹의 위상을 다시 흔들어 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를 강력 규탄했다.이어 활빈단은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했다가 청와대 경고를 받은 문 특보가 이번엔 “한미동맹을 없애는 편이 최선”이란 발언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야 할 시점에 "이적 행위와 다를바 없는 망언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특보직 즉각 해촉을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트럼프 美대통령·김정
조정래작가 '아리랑문학관' 김제에 조성일본이 군용 위안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만주를 침략한 직후인 1931년으로 기록된다.그때는 유곽에서 몸을 팔던 여자들을 모아 데려간 것이었다.그런데, 매춘부가 아닌 일반 처녀들 100여 명으로 일본군이 육군위안소를 직영으로 개설한 것은 중-일전쟁이 터진 다음해인 1938년이었다.이때부터 일본군은 낭인 패거리들과 조선의 친일파 매춘업자들을 동원해 돈벌이 좋은 공장에 취직시켜준다며, 모집에 나선다.간호부는 사람 대접받고 돈도 많이 벌고 의사하고 결혼도 할 수 있다고 꼬드겼다. 거짓
백제 11대 비류왕 27년(330년)에 축조된 벽골제 제방 및 조선시대에 건립한 벽골제 중수비(重修碑).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1호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 3월 '김제 벽골제(金堤碧骨堤)'로 명칭이 바뀌었다.구전되는 ‘쌍룡설화(Two Dragons Stories)’는 벽골제를 중심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조연벽 장군설화와 단야낭자 설화가 있다.새만금내 김제에 설치돼 있는 대나무로 만든 '쌍룡(雙龍)'을 보면, 한해의 복운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질 정도란다.그 옛날 조연벽은
변산마실길 차화 송선자물 내음에 푸르른 산 들 바다붉은노을 황홀함시를 읊은 파도,생명이 씨앗같은 엄마 손길아버지의 웃음같은 고향아향기로운 사색의 부안마실길---연둣빛 산과 들, 그리고 검푸른 바다가 한폭의 수채화로 하모니를 이룬 변산마실길이 탐방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물소가 바다를 건넜다는 목가적인 서두터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느림의 철학'을 만끽하려는 이방인들이 피톤치트가 풍부한 변산마실길을 맛볼 수 있는 정겨운 숲속이다.억겁을 밀려들던 포말이 빚어놓은 바닷길을 걸으며,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
12일까지 나흘간 춘천문화원 59점 전시"신사임당 예술세계를 가다" 회원展제6회 (사)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전’이 9일 오후 춘천시 춘천문화원 1층 의암전시실에서 정광옥 협회 이사장, 신혜숙 시문화재단 이사장, 류종수 춘천문화원장 등 하객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신사임당 탄생 514주년을 맞아 '신사임당 예술세계를 가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사)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 주최로 강원여성 서예인들로 구성된 회원 34명이 참여했다.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옥산 이우 등의 작품을
황금연휴로 접어든 가운데 진돗개에 물리거나 펜션에서 추락한 50대 여성을 해경이 긴급 구조하는 수훈을 발휘했다.6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에 따르면, 자택에서 기르던 진돗개에 팔과 다리를 물린 어린이 응급환자가 발생한 사고를 접수받아 긴급 후송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5분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김모군(5세)이 자택에서 부친 소유의 진돗개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김 군은 즉시 노화보건소에서 응급처치, 이후 종합병원의 검진을 필요로 할 것 같기에 노화보건지소에서 완도서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했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유기견을 대상으로 이웃에 보내는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동물NGO 고유거는 경기도 고양시 관내의 수의사와 시민, 시청이 나서 각지에서 떠돌아다니는 유기견을 홍보는 물론 행사장 한켠에서 입양 등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1,000만 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유기견과 동물보호법 개정 등 다양한 법안과 정책수립에도 불구,몰염치한 견주들이 애완견을 방치, 민원마저 속출하고 있다.이에 순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내사랑 유기견 거리입양 캠페인'은 '꽃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왼쪽 눈 출혈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완도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10분께 완도군 청산도에서 관광객 유모씨(64세,여)가 왼쪽 눈 통증으로 청산도 보건소장의 진료를 받은 결과, 혈관 손상으로 추정돼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며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이에 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여객선부두 섬사랑바지에 입항 후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또한, 이 날 노화도에서는 다리와 골반통증을 호소하
함초롬히 피어오른 벚꽃 향연, 행락철 나들이객으로 북새통을 이룬 제2회 과천벚꽃 엔딩(Ending)축제가 밤하늘을 수놓았다.7일 저녁부터 과천시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제2회 과천 벚꽃엔딩축제'는 식전공연으로 가수 신나가 출연,감미로운 가요와 경쾌한 리듬을 뽐냈다.뒤이어 유네스코무형문화재로 등재된 과천 줄타기공연에 이어 현란한 몸놀림으로 장식한 5인조 국악 비보이, 그리고 과천시립여성합창단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공식행사에 앞서 불꽃놀이를
거제시는 6일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아동안전지도 제작 설명회를 개최했다.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의 위험·안전 환경 요인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해봄으로써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 고취하고 범죄 대처능력 향상하는 체험학습이다.올해는 거제상동초등학교 등 총 6개 초등학교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며, 완성된 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들의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거제시 관계자는“매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2018파주시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금촌천 일대를 중심으로 녹화사업을 펼쳤다.최근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파주지회(회장 유익종)의 30여 대원들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주최아래 금촌천을 따라 환경정화와 수목정비, 화단 가꾸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동물구조(포획) 현장에 투입됐던 女소방관과 여성 실습생 등 구조대원 3명이 숨지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30일 오전 9시45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품종 미상의 개를 포획하려 주차된 소방 차량을 추돌,3명의 여성 소방관이 희생됐다.당시 사고로 소방펌프 차량에 타고 있던 아산소방서 둔포119안전센터의 김 모(29·여)소방교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문모(23·여)씨와 김 모(30·여)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또한 트럭 운전자 이모(26.남) 씨와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 김모 씨도 찰과상을
이상민의원(4선,유성을)은 28일 김홍섭 대전광역시 정무특보를 영입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홍섭 본부장은 30년 가까이 민주당에 몸담아 왔으며, 지난해 8월부터 대전시 정무특보로 활동했으며, 이번에 이상민 선거캠프로 합류했다.김 본부장은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과 국회교섭단체 1급 정책연구위원을 거쳐 지난 17대 국회의원 비례대표후보로 오를 정도로 정책과 정무 능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이다.이상민의원은 최근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이번에 김홍섭 정부특보를 영입해 선대본부장으로 임
'만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을 뒤로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군락지에는 관광객들이 봄나들이를 나와 산수유꽃 절경에 흠뻑 매료됐다.산수유꽃이 만개한 25일까지 열린 '제19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기간에는 절정을 이룬 가운데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안전대진단 실시를 통해 탐방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 정정국 탐방관리이사는 최근 해빙기를 맞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해위험지구에서 낙석사고 및 시설물 파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진단 했다. 이번 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통해 탐방로 상 낙석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은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마련할 계획이다.이어 27일에는 위험요소가 발견된 급경사지 낙석위험 구간에 대해 대한산악연맹, 대한구조협회 산하 민간산악구조대 등과
평화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김포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서정시인 김소월의 문학관이 조성될 전망이다.김포시는 하성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초로 ‘김소월 문학관’을 만들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김소월 관련 자료 약 1,600점 이상을 보유한 구자룡 시인과 오는 22일 문학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구자룡 시인은 부천문학도서관장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부천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중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김소월 문학 연구 및 자료수집에 매진해 왔다.시는 문학관 조성 이후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의
최전방 군사분계선과 가까워 실탄과 수류탄까지 지급된 최전방 육군 부대 초소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 물의를 빚었다.이는 경계근무 중인 병사들이 수차례 술을 마시고, 심지어 휴대전화기로 술자리 인증샷까지 촬영했다는 것이다.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군의 최전방 초소.관할 육군 22사단 소속 A상병 등 병사 7명은 현지 초소 등지에서 경계근무 중 술을 마신것으로 드러났다.주변 상점에서 산 소주와 맥주를 몰래 들여와 많게는 5차례나 술파티를 벌인 혐의이다.동해 경계의 요충지인 동북부 최전방 부대란 특성 때문에 초소에는 실탄과 수류탄도
10만여명,“종교차별은 헌법 정신 위배”개종강요 과정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정황에 대해 종교NGO의 대책촉구 걷기대회가 요원의 들불처럼 번졌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는 4일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7개 도시에서 강제 개종과 이를 사주하는 개종목사의 처벌을 요구하는 대규모 걷기대회를 진행했다.특히,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 부산지부는 기독교방송 CBS 앞에서 서면교차로까지 걷기행사를 가졌다.이는 지난 1월 20대 여성 고 구지인 양이 강제 개종과정에서 사망한 이후 진행된 1차 대규모 규탄 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